지니언스가 지난해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솔루션 신규 고객을 26곳 확보했다. 기획재정부, NH농협, 하이트진로를 비롯해 공공,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골고루 공급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제2금융권 고객을 다수 확보했다.
지니언스가 지난 한 해 공급한 EDR 노드 수는 10만여대로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외산 솔루션 윈백, 시범사업 이후 본사업 수주, 재택근무 보안 수요 등에 따라 질적 성공도 거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속 기술지원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EDR 솔루션은 비대면 시대 보안과 인공지능(AI) 기반 공격 지능화 대안으로 주목 받는다. 지니언스 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 V2.0'은 지능형 공격, 랜섬웨어 등 위협을 탐지하고 공격 징후와 진행을 추적하는 차세대 보안 제품이다.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한 가시성 확보, 이상행위 대응과 확산 방지 등 기능을 제공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시장과 고객 요구에 맞춘 EDR 로드맵을 제시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EDR 1위 기업 위상을 강화하고 정부, 대기업, 금융권 주요 레퍼런스를 확보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