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자체가 주관하고 공사와 가스공급자가 참여하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전관리 대행제도를 도입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7년 시범 도입된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경북 봉화군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이후 대상 지역과 예산, 투입인력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갔다.
지난해에는 60개 시·군·구 내 LP가스시설 32만5000개소를 안전점검했다. 그 중 고위험시설 2800개소 시설을 개선했다. 52억원 사업 예산을 투입했고, 428명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5년째에 접어든 사업은 올해 경상북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청년인턴 41명을 채용한다.
본사 차원에서 인력 채용과 사업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수준 높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본부와 지사에서는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한다. 점검대상 시설 관리, 검사표 관리, 인건비 정산 등 사업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LP가스시설의 촘촘한 안전관리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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