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컴이 카르타와 산업안전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레이컴은 엠로 자회사로 건설·토목, 선박·해양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실시간 수집·관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IoT 센서 기반 건축물 균열 감지 모니터링 서비스로 노후 건축물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카르타는 드론을 활용해 건설 현장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자율비행 드론이 촬영한 현장 영상 데이터는 3차원 디지털로 관리되며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해 건설 안전 관리를 돕는다.
레이컴과 카르타는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와 관리물에 대한 위치 정보 수집, 상황 파악, 모니터링과 이상 징후 알림 등을 제공하고 드론, IoT 센싱,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성보 레이컴 연구소장은 “IoT 센싱과 드론 동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 융합은 건설 안전 관리는 물론 건설 작업 진행 효율을 높인다”면서 “스마트 건설을 위한 주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컴은 지난달 개인위치정보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휴대전화 위치 정보와 위성 기반 위치 파악 신호(GPS) 등 개인 위치 정보로 더욱 세밀한 현장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