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전인지(27)가 골프웨어브랜드 페어라이어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페어라이어 골프의류를 유통하는 씨에프디에이는 전인지와 골프의류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전인지는 국내외 모든 대회에서 왼쪽 어깨에 페어라이어 로고가 부착된 골프의류를 입고 대회에 나선다.
전인지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통산 14승을 챙겼고, 이중 메이저대회에서만 7승을 거둔 선수다. 하지만 2018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상금 순위는 37위였다.
전인지는 "올해는 KLPGA 프로로 입회한지 10년째 되는 해다. 새로운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해야 한다는 각오다. 새로운 의류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론칭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인 페어라이어와 함께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새롭게 도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21일 열리는 LPGA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