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출인프라 조성을 위해 올해 시스템 개선 등 신선농산물 수출지원사업을 수출조직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는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수출창구 단일화를 위해 생산농가와 수출업체가 함께 뜻을 모아 설립한 6개의 수출통합조직은 올해부터 자체 수익사업 발굴을 위한 지원과 자체 조성한 기금의 중장기 적립과 활용을 유도하는 등 홀로서기를 위한 재정자립도를 높여 나간다.
현재 파프리카와 버섯, 딸기 등 총 6개가 운영되고 있는 수출통합조직은 생산단계 안전성 관리부터 선별, 포장, 해외마케팅까지 모두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수출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기반 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전국 196개의 농산물전문생산단지는 영농일지 작성, 입출고 및 수출현황 입력 등 농집(NongZip)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우수단지를 중심으로 인센티브와 함께 조직화 교육을 지원한다.
농집시스템은 수요자중심으로 대폭 개선해 농산물전문생산단지 농가 외에도 일반 수출농가나 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또 수출국의 비관세장벽 애로사항 사전 대응 등을 통해 농집을 앞으로는 종합적인 디지털 수출농산물안전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올해도 수출자금 지원과 해외 공동물류센터 운영, 해외운송 확대 등을 통해 수출의 걸림돌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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