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제1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운영계획 의결을 시작으로, 안전기본계획 보고, ESG경영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토의했다.
ESG위원회는 ESG 기반 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 산하에 신설됐다. 김좌관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최승국 이사, 방수란 이사 등 비상임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ESG는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영문 약칭을 의미한다. 기업 장기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지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경영현안을 심의하고, ESG 경영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감독한다.
한전은 최근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중단을 선언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포괄하는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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