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부활한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가 기상 악화로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1~22일 양일간 전북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 코스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2021 KPGA 윈터 투어 1회 대회가 기상 악화(한파, 눈)로 인해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는 운영국 판단에 의해 일정이 연기됐다"고 13일 밝혔다.
KPGA 윈터 투어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했다. 총 5개 대회, 총상금 2억 원 규모로 열리는 윈터 투어는 KPGA 투어 프로는 물론 준회원과 아마추어, KPGA 주관 대회 참가 이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도 참가할 수 있다.
윈터 투어 1회 대회는 28~29일 열린다. 1회 대회 일정이 변경되면서 잇따른 2회~5회 대회까지 전체적인 일정도 변경된다.
다음달 4~5일에 2회 대회, 18~19일에 3회 대회가 열리고, 25~26일에 4회 대회를 치른 뒤 3월 11~12일에 마지막 5회 대회를 연다. 각 대회마다 4000만 원의 총상금이 걸려있고 우승자에게는 상금 800만원과 차기 대회 예선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 최종 5개 대회 종료 후에는 매 대회 순위로 부여되는 2021 KPGA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준회원 상위 8명에게는 투어 프로 자격을, 아마추어 상위 10명에게는 프로 자격을 부여한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