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시행한 석탄발전 상한제약 조치 성과를 발표하고, 봄철 전력수급관리 대책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 장관은 이번달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겨울철 수급대책 기간 최초로 최대전력수요가 9000만㎾ 이상을 기록했지만 한전·전력거래소·발전사 등 전력유관기관이 협업해 전력수급관리에 노력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상황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또 지난달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에 따라 석탄발전소 가동중지와 상한제약을 시행하면서 전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36%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성 장관은 남은 겨울철 갑작스런 한파가 다시 올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보내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겨울철에 이어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내달 '봄철 전력수급관리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도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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