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대출 중개 서비스 기업 핀다(대표 박홍민)는 11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핀다는 기업가치 약 1000억원을 인정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약 180억원을 달성했다. 시리즈B 라운드에는 기아, 트랜스링크캐피탈의 모빌리티 펀드, 500스타트업 메인 펀드가 신규 참여, 기존 투자사 포함 총 6개사가 참여했다.
핀다는 시중 26개 금융기관 대출 조건을 모바일로 조회할 수 있는 비교대출서비스 플랫폼이다. 핀다를 통한 확정조건 조회 건수는 총 69만건, 총 한도 승인금액은 59조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핀다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데이터 정합성과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개발자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백엔드, 애플 운용체계(iOS), 데브옵스, 시스템, 보안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니어 및 시니어급 경력 개발자를 모집한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지난해 빠른 성장을 통해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와 금융 소비 문화가 정착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투자를 계기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보안 등 인프라 조성에 더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