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은 새로운 방식의 타임 매장인 '공유타임'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에게 상품 링크를 공유하면 해당 제품을 초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공유타임'에서는 매일 아침 8시 새로운 상품들이 오픈되며, 단 24시간 동안만 온라인 최저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소비자의 자발적인 입소문 홍보 효과를 누리면서 가격을 낮춰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상품을 구매하려면 페이지 내에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고객이 직접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으로 지인에게 링크를 전달하고, 새로고침하면 구매 버튼이 활성화되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간단한 공유만으로 기존 온라인 최저가 판매액보다 40%가량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득이다. 판매자 역시 단순히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높이는 것 보다 고객들이 직접 지인들에게 링크 전달을 통해 홍보를 함으로써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지원 티몬 대표는 “공유타임은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임매장”이라라며, “매일 방문하고 싶은 쇼핑앱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