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총장 박상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대 '시각및지능시스템 연구실'은 인공지능 영상처리 기술을 사용해 실화상, 열화상,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로부터 전자지형을 3차원 맵으로 구현하는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2020년 10월부터 3년간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해당 기술은 기존 단일센서 영상 데이터 기반 영상처리 기술 및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이종센서로부터 획득되는 영상데이터 중요 특징점을 검출 및 정합·융합한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해 시각화한다. 전장상황에서 지휘관 지휘 결심을 보조하기 위한 핵심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는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협력사업인 '인공지능 국방경계 감시 시스템'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7개 참여기관과 함께 '엣지카메라 임베디드 시스템과 영상분석 시스템의 협업을 위한 인공지능 강화학습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 중이다. 이달에는 민군겸용기술협력을 통한 '엣지용 SoC 및 미들웨어를 위한 학습데이터 및 신경망 모델' 사업에 참여해 3년간 약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