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 삼성전자에 AI+ 인증 수여

왼쪽부터 유미영 삼성전자 소프트웨어(SW)개발그룹 전무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
왼쪽부터 유미영 삼성전자 소프트웨어(SW)개발그룹 전무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삼성전자에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냉장고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세탁기·건조기 '그랑데 AI' △무풍 에어컨 갤러리·벽걸이 와이드 등 6개 AI 기반 제품 품질을 인정했다.

AI+는 세계 최초 AI 분야 인증이다. 객관적 AI 품질평가모델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신뢰성·안전성 등 품질 수준을 평가한다.

협회는 삼성전자 제품군에 구현된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 이미지 기반 사물인식 기능, 데이터 분석 추천 기능을 대상으로 ISO/IEC 25023·25051 국제표준 기준 시험을 실시했다. 또 ISO 900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 품질을 지속 개선하는 경영체계를 현장심사로 확인했다.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은 “삼성전자가 AI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를 지속 유지하기를 바란다”면서 “협회도 양질의 AI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