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행장 김진균)은 2030세대 주니어 행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해 실질 성과를 거두는 '젊은 은행'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2014년 과장급 이하 실무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junior board)를 출범했다. 매년 10명 내외 구성원을 선발해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주니어 행원의 바텀업(Bottom-up)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주니어보드 구성원은 매월 정기회의를 갖고 기업문화 차원의 혁신방안과 신성장 사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한다. 제안한 의견은 경영진과 협의해 경영전략에 반영되거나 실무부서 업무혁신과제로 추진된다.
고객접점 창구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통합서식시스템 구축'이나 '업무책임자 승진요건 개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장애인 연계고용 협약체결' 등은 모두 주니어보드 아이디어를 실제 경영에 반영한 혁신사례다.
주니어보드 운영을 담당하는 수협은행 관계자는 “주니어보드 활동은 혁신으로 회사 문화와 미래를 바꾸는 의미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금융 트랜드와 고객 수요에 맞춘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