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2020년부터 수행중인 5G기반 첨단제조로봇실증지원 구축사업 일환으로 오는 2022년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지원센터'를 준공한다.
실증지원센터는 연면적 4950㎡, 지하 1층과 지상 5층 규모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부지 내에 건립 예정이다.
로봇활용 스마트팩토리 가상환경과 실제 모의 제조환경의 실증테스트베드 및 장비구축을 통해 첨단 제조로봇 실증, 로봇 SW 신뢰성 및 5G 무선 성능 검증 등 전주기적 시험·인증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로봇실증센터 건축 설계공모를 실시해 종합건축사사무소 참(건축사 김성철)의 응모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은 공모에 응모한 6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조달청 설계공모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당선작은 이용자 동선을 고려한 배치계획과 각 시설 간 기능적인 공간연계 효율성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특히 업무 영역과 시험 영역을 분리한 프로그램이 외관에 투영되도록 한 디자인 계획이 높게 평가받았다.
문전일 원장은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실증을 필요로 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첨단 제조로봇 시장 조기 진입과 5G기반의 첨단 제조 로봇 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오는 5월까지 5G로봇실증센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에 착공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