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너시스 BBQ, CJ제일제당, 버거킹 등 식품업계가 시그니처 메뉴의 특징을 확대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제너시스 BBQ는 지난 6일 올해 첫 신제품으로 닭의 엉치부분을 이용한 황올 엉치치킨과 핫 황올 엉치치킨 등 신제품 10종을 선보이며 ‘황금올리브치킨’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핫황금올리브 크리스피의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육즙이 풍부한 엉치 부위를 재료로 사용했다. 또 1인 가구와 더불어 가족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하여 4조각, 6조각, 8조각 등으로 구성된 점도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 역시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 입맛과 취향에 맞춰 외식형 메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햇반컵반 참치마요덮밥’, '간장계란덮밥' 등 덮밥류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MZ세대 등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햇반컵반 신제품을 앞세워 컵밥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버거킹은 글로벌 캠페인 ‘리얼 와퍼(Real Whopper®)’ 프로젝트를 한국에도 도입한다.
버거킹은 지난해 L-글루탐산나트륨과 인공 향료 등을 없애고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리얼 와퍼’를 유럽 및 미국에서 선보였으며, 이후 전세계적으로 ‘리얼 와퍼’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 외식프랜차이즈업체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배달과 포장 제품은 물론 가정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가정에서 다양한 맛과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시그니처 메뉴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추세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