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국민 모니터링단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민 모니터링단은 비대면 서비스를 직접 체험·평가하고 소비자 보고서(컨슈머 리포트)를 작성한다.
중기부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이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임직원, 해당 서비스 분야 전문가와 전공 대학(원)생 등을 공모해 100명 내외 모니터링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은 서비스 상품에 대한 직접 체험을 통해 서비스 특장점, 만족도, 가격 적정성, 불편사항 등을 소비자 보고서에 수록한다.
소비자 보고서는 플랫폼을 통해 공개해 우수 서비스 사례를 홍보하고 사업목적에 맞지 않은 서비스는 공급기업이 시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 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기관인 이노비즈협회에서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원고료 등 실비를 지원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기관 표창 수여와 함께 총 2010만원 상당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주화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작년 3차 추경으로 신설된 대규모 사업임에도 10만여개사가 신청하는 등 많은 중소기업이 관심을 보였다”면서 “2년차 사업부터는 사업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국민 모니터링단이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