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A,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181억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는 다음달 25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사이트에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수행할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KIRIA,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181억 지원

이번 사업은 생산·제조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을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로 공정자동화 설계 및 생산기술개선을 지원한다. 로봇 도입 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로봇제품 활용교육 등을 실시한다. 산업용 로봇 안전검사 지원까지 제조기업 수요에 따라 종합 지원한다.

KIRIA는 올해 181억원을 편성해 약 57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85억원 대비 2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로봇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기업 당 3억원 이내(총 사업비 50% 이내)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유턴기업은 최대 5억원 지원한도를 적용한다. 초기 생산설비 투자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자동화 기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문전일 KIRIA 원장은 “기업들의 참여희망 수요를 반영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