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정부가 협업하는 대표 유망창업기업 육성 사업 TIPS(팁스)프로그램이 올해 400개 기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7일 2021년도 TIPS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통합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 TIPS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한 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사업화, 해외 마케팅 등을 연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팁스 지원기업을 400개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100개사 증가한 규모다. 팁스 기업 선정과 함께 팁스 이전 단계에 기업을 지원하는 '프리팁스'는 30개사를 선정한다. 팁스 이후 기업을 지원하는 포스트팁스 사업은 40개 기업을 지원한다.
프리팁스는 1000만원 이상 엔젤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포스트팁스를 팁스 졸업기업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최대 5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재도전성공패키지에서 운영하던 민간투자 연계 사업을 팁스사업으로 개편해 운영한다. 재창업기업 가운데 1000만원 엔젤투자를 유치한 기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팁스기업은 소재·부품·장비, 비대면 분야 기업을 우대 선정한다.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도 가점을 주기로 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