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국민의 비대면 평생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STEP)의 1차 고도화를 마치고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 구축 △실시간 양방향 세미나 기능 지원 △콘텐츠 저작도구 시스템 제공 △기업-소비자 간 콘텐츠 거래 지원, △모바일 앱 개발 △홈페이지 사용자 환경(UI) 개편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훈련기관은 스텝 스마트 혼합훈련 온라인 강의실(LMS)을 분양받아 원격, 혼합훈련 등 다양한 형태의 훈련을 운영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훈련기관은 집체훈련을 원격훈련으로 대체해 훈련의 지속성을 유지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이론을 하습하고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서 토론하고 실습하는 과정으로 등 학습자의 이해를 돕게 된다. 또 실시간 세미나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양방향 훈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실시간 비대면 강의가 필요한 경우 '줌(ZOOM)' 등 외부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야 했다.
모든 콘텐츠를 모바일로 활용할 수 있어 학습자가 훈련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도 장점이다. 강의자는 온라인 강의실과 연동해 훈련생 출결을 관리하고 평가점수를 부여할 수 있어 훈련과정을 더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다.
한국기술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과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스마트 혼합훈련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훈련기관의 스텝 온라인 강의실 활용을 돕는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스텝의 기능 개편은 집체교육 중심 직업훈련을 디지털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훈련의 내실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