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하 에기평)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2등급(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부패방지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는 총 5개 등급 중 2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분류한다.
앞서 에기평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평가그룹(34개 기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기평은 연구개발(R&D) 전담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발생 요인을 전략적으로 진단하여 '공정한 기획·평가제도 도입' 등 핵심과제로 연계한 부분에서 공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에기평은 이번 성과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맞춰 △고객에게 다가가는 코로나 극복 청렴캠페인 △비대면 청렴교육 △온라인 청렴퀴즈 등 비대면 청렴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 시도로 획득한 결과이기 때문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에기평의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등급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청렴한 에기평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공정하고 청렴한 기관으로 인정받도록 에너지 R&D 전담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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