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가 제주지역 청정헬스푸드 기업 수출 판로 지원에 나섰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2일 '청정헬스푸드산업 마케팅 및 디자인 지원사업 1:1 해외바이어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지역산업평가단 등이 함께 주관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헬스푸드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수출상담회를 위해 홍콩과 베트남, 중국, 일본 등에서 현지 바이어를 물색했다. 회사는 제주상공회의소에 해외기업보고서 등을 제공해 최종적으로 상담회에 참석할 바이어리스트를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상담회에는 일본 '닛코인터내셔널', '오오야마'를 포함한 4개사 등 베트남 해외 바이어 10개사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제주마미, 초하루 등 12개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 결과, 37만달러(4억8000만원 규모) 상당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 달 2월에는 중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1:1 비대면 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는 게 한국기업데이터 측 설명이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제주푸드 우수성을 해외로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산식품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