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전KDN은 인도네시아 국영공항사 자회사인 앙카사프라프로퍼티와 기반 청정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앙카사프라프로퍼티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의 수라바야 공항과 발리섬 발리 공항을 포함한 15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공항공사 자회사다. 공항 시설에 대한 개발과 유지보수를 관장한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국영가스공사(PGAS) 자회사인 피지엔콤, 국내 중소기업인 베리워즈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의 웅우라라이, 북발리, 엘타리 등 3개 공항에 총 60㎿ 규모 태양광 기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항공사 산하 공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사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 정책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국영공항공사 및 산하 공항에 대한 재생에너지 구축 사업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구축 경험과 정보기술(IT), 전력시스템 기술 공유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