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1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청렴성을 높이려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며, 지난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특허청은 최근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 평가 이래 최초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반부패 추진정책,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제도 운영 등 7개 분야 모든 영역에서 다른 기관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반부패정책 추진의지와 자체 부패취약분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진한 변리사 소개를 금지하는 행동강령 개정,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심사회피제도 도입, 동호회 퇴직자 참여 불허 등 고유한 청렴정책이 구체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용래 청장은 “코로나19로 정책 추진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노력한 결과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달성은 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공정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특허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