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중소기업진흥원, 3400억원 규모 '中企 육성자금' 지원

전남중소기업진흥원(원장 우천식)은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3400억원 규모 '전라남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14일 연 27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으며 21일부터는 700억 규모의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등 시설자금 지원을 받는다.

진흥원이 전남도로부터 수탁해 지원할 예정인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의 투자 확대와 자금 유동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접수.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접수.

스마트공장, 고용·산업위기지역기업, 조선분야기업을 별도 지원하고 벤처기업, 소재부품·뿌리기술전문기업, 여성기업 등 특별육성분야기업과 장애인기업 등 경쟁력 취약기업을 우대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다양한 분야의 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일자리창출기업, 고용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인구늘리기 참여기업 등에 이자지원 비율과 지원금 한도를 우대한다. 일자리 및 고용안정을 지원하고 전남도 경제참여인구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천식 원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기업의 시설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 및 기업 경영안정에 기여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신산업분야 지원사업 발굴과 취약산업분야 지원을 강화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