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6)가 3년 8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 째를 신고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나흘 내내 60대 타수(66-68-67-64)를 적어내며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펼친 김시우는 1타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의 승수 추가다.
김시우의 백은 캘러웨이로 꾸려졌다. 드라이버부터 볼까지 모두 캘러웨이다. 퍼터는 오디세이를 사용한다.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골프가 2021년 야심작으로 출시한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드라이버 모델이다. 지난 2019년 캘러웨이골프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설계' 디자인이 더욱 진화된 클럽이다. 새롭게 설계한 '제일브레이크 A.I. 스피드 프레임'을 탑재해 향상된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제공한다.
웨지는 웨지의 거장 로저 클리브랜드가 디자인한 죠스(Jaws) 모델을 사용한다. 퍼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직전대회인 소니오픈 챔피언 케빈 나(미국)와 같은 오디세이 툴롱 매디슨을 쓰고 있다. 볼 역시 캘러웨이 캘러웨이 크롬소프트X를 쓴다. 크롬소프트X는 첨단 소재 그래핀을 접목해 2018년 캘러웨이가 선보인 골프볼로, 스윙 스피드가 빠르고 힘있는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탄생했다.
김시우의 골프 클럽과 볼
드라이버 |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8.5도, 샤프트 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70X
페어웨이 우드 | 캘러웨이 매버릭 서브제로 13.5도·18도, 샤프트 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80X
아이언 | 캘러웨이 Apex pro'19 (3번-피칭웨지), 샤프트 KBS Tour V 125 S+
웨지 | 캘러웨이 MD5 죠스 56도·60도, 샤프트 트루 템퍼 다이나믹 골드 S400
퍼터 | 오디세이 툴롱 매디슨
볼 | 캘러웨이 크롬소프트X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