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양승학)은 인공지능(AI) 특성화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AI융합캠퍼스를 구축했다. '프로젝트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한 AI인재 양성'을 목표로 AI교육센터와 AI융합실증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AI교육센터는 AI융합캠퍼스 구축 일환으로 실무형 AI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교육용 시뮬레이터와 고성능 서버 구축, AI 안면인식 자동출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AI 실습실을 활용해 기본적인 AI 프로그래밍과 딥러닝 기본교육, 영상인지, 음성인지, 언어인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SW)개발 실습이 가능하다. 학생뿐만 아니라 산업체 재직자 등 시민들의 AI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센터는 빅데이터·AI 자율주행 트레이닝 키트, 고성능 딥러닝 서버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모형차 센서기술 구현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역 특화산업인 자율주행, e모빌리티에 대한 AI 자율주행 코어 SW 공동자격인증 체계도 구축한다.
또 호남대·목포대·전남대·조선대 등 LINC+사업 지역대학연합,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공동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산업체 인재 선발과 취·창업을 촉진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AI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교육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I융합실증센터는 AI융합캠퍼스 기능 확대 및 자율주행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실무형 인재교육 양성, 4차 산업혁명 대응 AI기술, AI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이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융합해 새로운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AI 분야 생태계 조성과 산업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맡는다.
양승학 단장은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호남대는 2018년부터 AI특성화대학의 비전을 세우고 AI캠퍼스 구축과 인재 양성 기반을 다져 왔다”며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 혁신을 꾀하고 최첨단 교육시설·장비를 구비한 AI캠퍼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양 단장은 “광주시 4대 전략인 AI 중심도시에 발맞춰 AI융합 인재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AI교육센터 및 AI융합 실증센터가 앞으로 지역 AI인재 창출에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