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1년 해외산림 청년인재' 발대식

산림청이 28일 해외 산림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국에 파견될 청년인재 8명과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2021년 해외산림 청년인재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이 28일 해외 산림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국에 파견될 청년인재 8명과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2021년 해외산림 청년인재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8일 해외 산림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각국에 파견될 청년인재 8명과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해 '2021년 해외산림 청년인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산림분야 청년들에게 해외 직장체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 국제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9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모두 263명의 청년인재를 선발해 15개국 38개 기업·기관에 파견했고, 이 중 198명이 산림기업 등에 취업했다.

산림청은 청년인재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현지 생활 적응과 위기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사전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내달 3일 파라과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해외조림 사업장에 첫 파견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솔로몬제도 등 각국으로 파견돼 해외 산림현장 경험과 관련 분야 취업 기회를 얻게 된다.

산림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여건으로 해외파견이 어려우면 파견대상 근무처를 국내로 확대하고, 청년인재의 해외 체재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해외 산림 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산림 분야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기르고, 해외 산림자원 개발과 국제산림협력 분야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