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온라인에서 스마트팜 관련 정보량이 꾸준히 늘면서 특히 청년창업농과 대국민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발표한 '스마트팜과 스마트농업 정보량 추이에 대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팜과 ICT 농업 관련 언급 게시물은 13만28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농정원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 공모 등 정부의 꾸준한 지원과 청년창업농 관심 확대가 원인으로 꼽았다.
스마트팜 유형 가운데는 밭농사 중심 노지 스마트팜과 메트로팜 등 도심·도시형 스마트팜 사업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관련 검색어와 해시태그는 2018년에는 농업인 대상 정책 지원, 농업 정보 등의 내용에 국한됐지만, 2020년에는 메트로팜과 농업·농촌 체험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등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일반 농업인에서 대국민으로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2018년에는 스마트팜을 통한 '균형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았고, 2020년에는 '수확, 개선, 향상' 등 실질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3년간 스마트팜 관련 정보 가운데 '청년 창업농'이 포함된 게시물은 약 3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팜 성공 사례 등을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기대 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명식 원장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스마트팜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