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과산화수소 공장을 착공, 첨단산업용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OCI는 28일 전남 광양시 태인동 국가 산업단지에서 포스코케미칼과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 공장은 연간 과산화수소 5만톤을 생산한다. 202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OCI 광양공장 인근 4만2000㎡ 규모 부지에 설립됐다. 생산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 등에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은 과산화수소 원료인 제철부산물을 OCI에 공급한다.
OCI는 이번 공장을 통해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식에는 김택중 OCI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택중 OCI 사장은 “이번 공장은 OCI와 포스코그룹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고순도 과산화수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피앤오케미칼이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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