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상용차산업 중장기 육성전략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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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28일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자동차기업 수요조사 결과 공유와 이에 따른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도내 완성차 협력업체·특장차·대체부품업체 70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자동차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확대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술지원단 운영 △정부 지원 기술개발사업과 연계지원 △ 전문인력 채용 지원과 양성체계 구축 △도내 유관기관과 협업기반 마련 등을 요구했다.

도는 앞으로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병행 운영하면서 상반기 내 상용차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기업지원·인력양성 3개 분과로 각 5명씩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비전 및 목표 고도화·사업완성도 제고·사업 추가 발굴·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계획 작성 등을 진행시킬 방침이다. 특히, 실무위원회서 발굴된 사업들은 발전협의회에 상정해 정책 효과 및 실현 가능성, 예산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 후 지속가능한 상용차산업 발전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