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AI공동활용모델 확보를 위해 연구소·대학 전문 인력과 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Korea' 구현을 위해 제조데이터 공동활용플랫폼 관련 기술개발이 목표다.
공공활용플랫폼은 AI공동활용모델 개발·제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공통·공용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의 틀이 되는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하거나 응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한 기업에 전유되지 않고 여러 기업이 공용으로 활용 가능해야 한다.
또 단위요소가 아닌 요소 기술의 통합된 형태로 추가적 맞춤형 기술개발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되거나 파생될 수 있는 기술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중기부는 플랫폼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목과 AI공동활용모델 11개를 선정했다.
선정 품목과 모델은 전자부품(예지보전), 제약(품질보증), 정밀가공(생산공정 최적화), 인쇄회로(공급망 최적화), 시출성형(디지털트윈), 기계부품(시뮬레이션), 화학(자원최적화), 화장품(데이터 자동관리), 뿌리업종(스마트작업보조), 의류(공정자동화), 식품가공(스마트유지보수) 이다.
지원 대상은 플랫폼 개발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교와 데이터 활용 및 솔루션 개발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는 5개 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을 시작하며 1개 과제당 최대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며 기술개발 기간은 1년9개월이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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