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총장 김우승)는 디지털 방식으로 심리·정신건강 증진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센터장 김형숙)'를 개관했다.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는 사람들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 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한다. 우울증·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치매·스트레스 등을 시·공간 제약 없이 모바일 앱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김우승 총장 및 교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우승 총장은 축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헬스케어 분야 융합으로 모바일을 통해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예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가 혁신을 위한 창의융합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센터장을 맡은 김형숙 심리뇌과학과 교수는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치료' 분야 국제표준을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