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혁신데이터 멤버십 등록행사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9일 경기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혁신센터(SMIC)에서 '혁신데이터 멤버십 등록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단 입주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데이터 혁신기관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인원을 5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산단공, 혁신데이터 멤버십 등록행사 개최

혁신데이터 멤버십은 혁신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스마트제조 선도 공급기업과 기관들이 함께 모여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기 위해 결성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LS일렉트릭, SK텔레콤, 지멘스 등 50여개 국내외 스마트제조 대표기업·기관이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이들은 산단 입주 수요기업 발굴·연계, 업종별 제조혁신 표준데이터 가이드라인 수립과 공통 참조모델 제공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은 수요기업 제조공정 및 경영활동에서 나온 각종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20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혁신데이터 얼라이언스가 구성돼 활동 중이다. 수요·공급기업간 교류 및 기술협력, 수요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 진단 및 컨설팅 지원 등이 진행되고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혁신데이터 멤버십 등록을 데이터 기반 산업단지로 혁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산단 입주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