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소셜벤처 '에이런' 폐수 재처리 시장 진출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소셜벤처 '에이런(Arun)'이 폐수 재처리 시장에 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이런이 개발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 Non-Clogging Filtering System). [자료:SK이노베이션]
에이런이 개발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 Non-Clogging Filtering System). [자료:SK이노베이션]

에이런은 수처리용 여과 장비인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시험용 설비를 미국, 캐나다 등에 첫 납품했다. 미국 텍사스·아칸소·오클라호마 등 5개주과 50만달러 규모 독점 영업계약을 체결했고, 캐나다 오솔노와 공동기술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공업용수가 많이 쓰이는 정유,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 등 분야에서 필수인 폐수 여과 기술 문제점을 해결하는 '폐수 재처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일환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환경 문제 해결 및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