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협회장 오대국)가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비즈니스를 실천하기 위해 30일 대구시 소재 150여 저소득 노인 가구에 사랑의 나눔보따리(151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오대국 협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느 때 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라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이 서로 소통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협회 모든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나눔보따리에는 '대경ACI 후원농장'에서 지역 청년농업인과 함께 직접 수확한 쌀과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담았다.
대경융합산업발전협회는 '나눔·봉사·소통'을 슬로건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적이고 협력적인 비즈니스를 목표로 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난 2003년에 결성된 민간단체다. 회원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교류사업 뿐만 아니라 '엔젤클럽', '청년농업인을 위한 도심농활' 등 지역 청년창업자를 위한 후원활동과 함께 '청소년 무료공부방', '사랑의 나눔장터', '사랑의 연탄나눔 2만장' 및 '청년농업인 후원농장' 등 지역을 기반으로 산학연이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