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니콘을 향해] 퀄리타스반도체, 초고속 인터커넥트 솔루션 제공

[사진= 퀄리타스반도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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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타스반도체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초고속 인터커넥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 업체다. 주요 사업은 AI 및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온칩(SoC)에 사용되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데이터 센터 인터커넥트를 위한 광통신 모듈 및 칩셋 개발·제조다.

[반도체 유니콘을 향해] 퀄리타스반도체, 초고속 인터커넥트 솔루션 제공

퀄리타스반도체는 2019년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협력을 시작해 다수 초고속 인터페이스 IP를 개발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고객사에 라이선싱하고 있다. 올해에는 데이터센터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100G 이더넷 통신모듈에 사용되는 광통신용 칩셋을 출시, 칩셋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초고속 인터커넥트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은 '서데스'(SERDES)다. 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모아 고속 직렬 데이터로 만든 후 초고속 전송하는 기술이다.

[사진= 퀄리타스반도체 제공]
[사진= 퀄리타스반도체 제공]

퀄리타스반도체는 채널당 112Gb/s 초고속 통신을 가능케하는 서데스 IP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는 광통신 칩셋 및 모듈 개발을 통해 AI 및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 기반이 되는 초고속 인터커넥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인적 자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가 영위 중인 초고속 인터커넥트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핵심 인력과 지식재산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율출퇴근과 연말휴가(2주) 등 엔지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는 경영 슬로건인 '엔지니어가 행복한 회사'와 맞닿아 있다. 김두호 퀄리타스반도체 대표는 “초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해외 유수 기업에서 활동 중인 인재들이 국내 유입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 주거 비용 및 자녀 교육 등 혜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AI, 자율주행,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산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속도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지방도시에 산업단지들이 잇달아 조성되는 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초고속 인터커넥트 사업은 여러 SoC 및 연산장치가 함께 동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자 인프라”라면서 “이를 고도화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