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품질 혁신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1일 고객 중심 품질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전사 클레임 캔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표 중심 생산·품질 관리에서 탈피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제철은 철강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혁신에 나섰다. 전사 클레임 캠페인은 사전 고객과 시장 요구사항을 분석, 품질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고객 중심 생산 및 품질 관리로 변화 △전 부문 품질 마인드 고취 △고객 중심 선제적 업무 프로세스 등 3대 추진 전략을 추진한다. 세부 방안으로 △고객 활동 강화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등에 나선다. 특히 수주부터 출하까지 사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각 부문별로 고객 요구를 반영한다. 품질 개선 협의체를 운영해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일원화한다.
현대제철은 전사 클레임 캠페인을 연중 운영하고, 오는 12월 성과를 전사에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사 클레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철강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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