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일용)은 지난 18~29일 광주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중·고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몸짱! 마음짱! 행복짱!'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업단은 지난 4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진행한 협약에 따라 '몸짱! 마음짱! 행복짱!'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키움 업(UP) 체육교실', '재미UP 미술교실', '흥미UP 코딩교실'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흥미UP 코딩교실'을 특수교육대상자 학생들의 적성과 눈높이에 맞도록 2주 동안 SW중심대학사업단 조영주 교수, 임희경 교수, 서희철 조교가 다양한 코딩활동을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2주간 하루 2시간씩 총 20시간에 걸쳐 광주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정보화 교실에서 중·고교 특수교육대상자 학생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과 함께 컨텐츠를 만들어 진행했닥”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4차산업혁명시대의 이해와 함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아이디어로 수업에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했다”며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인공지능(AI)·SW 코딩교육을 제공하여 전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TV속에서 보았던 로봇들을 내가 직접 만져봐서 좋았고, 또 로봇들이 내가 코딩한대로 내 마음대로 움직여서 진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강영 광주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과장은 “코로나 상황 어려운 시기에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전달해 준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