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사랑나눔재단 '설맞이 떡국세트' 250개 복지시설에 전달

중소기업중앙회 및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복지시설에 떡국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제민 안나의집 시설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 김정환 서울시농아인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우치호 인천시아동복지협회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및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복지시설에 떡국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제민 안나의집 시설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 김정환 서울시농아인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우치호 인천시아동복지협회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떡국세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환 서울시농아인협회장, 우치호 인천시아동복지협회장, 유제민 안나의집 시설장 등 3개 복지시설 대표자가 참석했다. 중앙회와 재단은 약 3만명분에 해당하는 1억5000만원 상당의 떡국세트를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 250여곳에 전달했다.

떡국세트는 지난해 말부터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떡국 떡, 만두, 국거리 소고기 및 신양종합식품(대표이사 김기정)에서 후원한 참치 통조림으로 구성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해 사랑나눔재단 후원물품이 전년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중소기업인의 따뜻한 온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나눔 활동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떡국세트 전달을 계기로 내년에는 5만명, 또 다음 해에는 10만명으로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올 추석에도 송편 등 명절음식 나누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