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대구광역시교육청·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단위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교육부와 대구시광역시교육청은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테크노파크 지원기업 중 우수 기업 등을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고졸청년 기술인재 채용수요 발굴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협약에 이어 지원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대구광역시교육청 직업계고 교장단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오늘 업무협약은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교육청과 모범적인 기업지원기관이 손을 맞잡는 의미 있는 약속”이라며 “우수협력 본보기로 정착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향후 대구 스타기업에서 125명, 대구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서 376명 등 총 500여명 정도의 고졸 채용수요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지역기업이 우수 고졸 기술인재 채용 확대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은 “대구 직업교육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