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빌드(대표 조풍연)가 밀양-울산 고속도로의 8Km 장대터널(재약산) 양방향에 돌발상황과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디지털 교통 플랫폼을 구축했다.
메타빌드는 '레이더 교통돌발상황감지기(IDS)' '차량감지기(VDS)' '인공지능(AI) 영상차량분류기(VAI)' 등을 전구간에 설치했다. 연계미들웨어(ESB·IoT·API)와 AI 플랫폼 기반 'C-ITS교통통합플랫폼(CITS)'을 지난해 12월까지 구축하고 지난달 본격 개통·운영 중이다.
메타빌드가 개발한 레이더 교통돌발상황감지기는 사고·지정체·갓길차량·사람 등 돌발상황을 감지한다. 레이더 차량감지기는 차선별 차종·교통량·차량속도 등 교통상황을 감지한다. AI 영상차량분류기는 일반 CCTV 영상을 AI플랫폼을 통해 딥러링으로 학습해 차종·차량·사람 등을 구분한다.
메타빌드 관계자는 “레이더 돌발상황감지기는 기존 영상식이나 외산 보다 성능이 좋다”면서 “레이더 한대로 1Km 구간을 감지해 높은 경제성과 유지보수 편리성 등 많은 이점이 있어 해외에서도 각광 받는다”고 설명했다.
레이더 교통돌발상황감지기와 차량감지기는 국내외 고속도로·국도·시내도로·교량·터널 130여 구간에 공급해 운영중이다. 기본성능·운영성능 인증을 비롯해 설계·조달·시공(EPC)·설계기술신기술(NET)·유럽연합통합규격(CE)·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말 세계 특허등록과 제품기술 우수성으로 특허대상 산업부장관상, 신성장대상 산업부장관상, 안전대상 행안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C-ITS교통통합플랫폼은 자율차협력주행플랫폼(CAMS)과 연계미들웨어를 탑재했다. 침입탐지시스템(IDS), 시각표시장치시스템(VDS), CCTV, 영상관제솔루션(VMS) 등 각종 유고시설(센서·디바이스·차량사물통신)을 디지털트윈, 대시보드로 한 화면에 통합해 편리하게 종합관리가 가능하도록 제공해 운영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협력주행 시대 대응을 위한 자율차협력주행플랫폼은 5G C-차량사물통신(V2X) 기반의 자율차(셔틀버스, 공용자동차 등)를 원격으로 자율 운행되도록 관제제어한다”면서 “자율차 내 각종 디바이스나 센서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디지털트윈기반 모니터링시스템으로 상용화해 K-City, 마곡 등 다양한 사업에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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