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쇼핑협회, 중소납품업체 상생 협력 지원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유통-납품업계 재도약을 위한 상생 협약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납품업체 판매 지원과 재고 소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며 중소 협력사가 힘든 시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에 협회는 주요 회원사를 중심으로 어려운 상황을 같이 극복하기 위해 협약식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협회 회원사 중 SSG닷컴, 쿠팡, 마켓컬리는 지난해에 이어 협약식에 대표로 참석했다. 이들 업체는 협력사 어려움 극복을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 지원과 판매대금 조기 지급, 외상매출채권을 통한 담보대출지원을 할 예정이며, 상품이 더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광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주요 회원사들도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 및 소비 진작을 위한 상생 활동을 전개해 위기 극복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이베이코리아와 롯데, 인터파크, 네이버, 쿠팡,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11번가, SSG닷컴, 티몬 등 주요 100여개 회원사와 온라인 영세소상공인 150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 경제 단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