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지난해 과기부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광주시-전주시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 호남권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 핵심 과제인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사업 일환으로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70억 5000만원(국비 51억원·지방비 19억 5000만원)을 투입,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도는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10명의 추가 교육생을 모집 할 수 있게 돼 4년 간 총 1210명 전문인재 양성이 가능하게 됐다.
교육과정은 기존 과정과 함께 인공지능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및 AI 블록체인 강사 양성과정, 일반인 대상 동영상 강좌 등을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미래 핵심인재 양성사업이다”며 “전남의 디지털 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