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 휴그린파워(대표 강신왕)는 고체 수소저장 물질을 이용한 수소발생기가 우수연구개발(R&D)혁신제품으로 선정돼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 수소발생기는 지난해 말 조달청 나라장터 신규 조달 품명으로 지정된데 이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우수R&D혁신제품으로 뽑혔다. 우수R&D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구매할 때 수의계약할 수 있다. 수의계약 유효기간은 지정한 날로부터 3년간 유지된다.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우선 구매한 뒤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와도 연계된다.
휴그린파워 수소발생기는 고압 압축이나 액화 저장 방식과 달리 수소를 고체 저장물질 형태로 저장해 폭발 위험성을 차단했다. 주기적으로 촉매를 교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연료 카트리지 방식이다.
강신왕 대표는 “조달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시장진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고순도 수소의 안전한 저장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