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코로나19로 인해 과학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국립 과학관 5곳의 기획 특별 전시를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으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전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PC, 스마트폰, VR 기기 등을 통해 전시를 볼 수 있다. 지난해 개최된 '근대 과학의 태동', '갈릴레오와 뉴턴', '호모 인포매티쿠스', '기후위기 당장 행동하라', '생물의 이동과 적응', '인간의 삶' 등 5개 기획 전시화 현재 진행 중인 '돌아온 공룡', 4월 예정인 '플라스틱? PLASTIC!' 등 총 7개 전시다. 이용자가 전시 내용과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기획자 해설 영상과 전시품 작동 영상을 제공한다.
오는 10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유국희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온라인 VR 전시관을 통해 관람객에게 종료된 전시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와 신규 전시의 맛보기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과학관의 우수한 전시 콘텐츠들을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제공 가능하도록 온라인 VR 전시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