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경제산업 진흥·육성 대표기관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국내 대표 연구기관이 정부 그린에너지 정책 활성화 집중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3일 서울 서초구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대회의실에서 해양그린수소 분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에 필수적인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해양그린수소 생산·공급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양그린수소는 해상 풍력·파력 등 해양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수소를 의미한다. 친환경 에너지원이면서 자원도 무한해 향후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이끌어 갈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체결해 △해양그린수소 관련 연구개발 협력 △관련 규제·제도 개선 발굴 협력 △산업분야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협력 등을 중점 추진한다. 정부 정책의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과 해양그린수소 관련 분야 연구개발 촉진에도 협력한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회장은 “오늘 업무협약 체결은 그린수소 생산·공급에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저탄소 수소 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향후 연구개발과 규제·제도개선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