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대기업 최초 올해 임금교섭 마무리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왼쪽)과 최용수 노조위원장[사진=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2021년도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사측과 노조는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인상률을 동종사 평균으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유례 없는 정유업계 위기에 노사는 상생을 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창사 이래 무분규 사업장 전통을 이어갔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위기 극복에 전념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용수 노조위원장은 “회사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조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