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 활용' 5개 사업에 242억원 투입

시장창출형 실증사업 컨소시엄 공모
시장검증형·보급실증형 단계 세분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서비스로봇 시장규모 확대와 기업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021년도 서비스로봇 분야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사업 컨소시엄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비스로봇(물류로봇, 의료·재활로봇, 웨어러블로봇 등) 활용 실증사업,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로봇부품 실증사업, AI·5G 기반 서비스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 등 5개 사업으로 2년간 국비 242억원을 지원한다.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은 사업지원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검증형'과 '보급실증형'으로 로봇과 비즈니스 모델의 사업화 단계에 따라 세분화했고, 코로나19로 어려운 로봇 도입 기업 및 기관 애로사항을 반영해 국비 지원 비율 70%을 유지해 지원한다.

'시장검증형'은 상용화 단계 로봇제품이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고, '보급실증형'은 제품과 시장 검증이 완료된 로봇을 대상으로 보급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로봇 친화적 환경이 가능한 아파트, 공항, 병원, 물류센터 등을 스마트 로봇 존(Smart Robot Zone)으로 선정하는 'AI·5G 기반 서비스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수요자 니즈에 맞춰 BM 개발부터 로봇 개량, 보급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을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신규 추진한다.

올해는 1단계로 수요 분야별 실증시나리오 등 로봇 비즈니스 모델을 기획 및 설계하고, 2단계인 내년에는 로봇 개량 및 안전성〃효과성 검증, 오는 2022년 3단계에서는 로봇 실증에 나선다.

문전일 원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로봇 상용화가 앞당겨지고 있으며, 가정내 가사 도우미 로봇, 물류·유통 분야 배송로봇, 살균 로봇 등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활용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기관,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5개 지원과제 접수 마감일은 각각 3월 3일(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로봇부품 실증사업, AI·5G 기반 서비스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과 4월 1일(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 개발·보급사업)이다.



[서비스로봇 분야 시장창출형 로봇 실증사업 컨소시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서비스로봇 활용' 5개 사업에 242억원 투입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