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총장 김혁종)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 창업지원 기관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국고를 지원받아 초기창업팀을 모집해 창업공간과 창업자금 지원,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원연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사후관리 등 사회적기업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광주대는 오는 2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사업내용에 따라 팀당 1000만~50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될 방침이다. 사회적기업을 지속해 운영할 의사를 갖고 창업을 준비하는 초기창업팀은, 모집 마감일 기준으로 창업을 하지 않았거나 2년 미만의 창업팀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지정)을 목표로 하고, 3인 이상 팀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시작한 광주대는, 2015년과 2018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각각 '우수지원기관상' 을 수상하며 창업 교육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총 111개의 창업팀을 육성, 인증 사회적기업 18개 팀을 비롯해 지역형·부처형 예비사회적기업 65개 팀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광주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온라인(ZOOM) 설명회를 개최하며, 16일 오후 2시 전남 순천 꿈꾸는사람들 회의실(순천시 호남길 81)과 18일 오후 2시 학교 인성관 2층 창업교육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