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년간 지역산업육성사업 통해 사업화 매출 2376억원 창출...성과분석 보고서 발간

대구시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산업육성사업을 수행한 결과 사업화 매출액 2376억원, 신규고용 1259명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분석 보고서 및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성과분석 보고서 및 우수사례집은 지역사업을 통한 성과와 정책효과를 공유 및 홍보해 지역혁신기관의 정책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발간됐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지역특화산업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대구시가 주도(실무전담기관:대구TP 정책기획단)해 매년 지역산업육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지역사업 정책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대구시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 15억 인센티브를 받았다.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벤처센터 전경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벤처센터 전경

대구시는 대구TP를 중심으로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대구 주력산업인 디지털의료헬스케어, 고효율에너지시스템,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단계별 사업화를 지원했다. 그 결과 총 사업비 1096억원(연평균 291억)을 투입해 321개 과제를 지원했고, 매출액 2376억원, 신규고용 1259명 성과를 냈다.

사업화 매출액은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산업 910억원, 디지털의료헬스케어 417억원, 고효율에너지시스템 139억원 등이다. 고용은 수송기기·기계소재부품 239명, 디지털의료헬스케어 162명, 고효율에너지시스템 108명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고용 가운데 청년고용이 943명으로 74.8%를 차지해 지역산업육성사업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사례집에는 지역기업과 사업 대표 우수사례 30개를 모았다. 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기술역량 강화사례, 매출 및 수출 증대 사례, 사업화 성공사례, 기업 스케일업 사례, 기업 지원 및 연계협력 사례, TP 입주기업 성장사례 등이 담겨있다.

권대수 대구TP 원장은 “지역 중소기업, 지역혁신기관 열정과 노력으로 거둔 성과와 혁신성장 스토리가 널리 확산됨으로써 대구시와 지역혁신기관 정책수립에 활용되고 지역 혁신주체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5~2019년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분석 보고서와 우수사례집은 대구TP에서 운영 중인 대구산업경제동향온라인시스템의 동향조사·연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